배우 김우현

'WITH WIT!'

 

 

 

 

안녕하세요. 배우님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기 공부하고 있는 32살 김우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언제부터 연기 공부를 시작하셨나요?

연기는 제대하고 22살부터 시작했어요. 10년 됐는데 그때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고 대학교에 있는 연극 사업을 하는 운영체에서 연극을 처음 배웠어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교수님이 연기도 가르쳐주시고 연극 작품을 만들어서 전국 대학 연극에 나가 상도 받았어요. 그때는 재밌어서 시작했기 때문에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논다는 느낌으로 시작했어요.

 

 

아하 그렇군요. 그럼 그 뒤에도 작품 위주로 하면서 활동을 하셨나요?

학교 다닐 때에는 계속 연극만 하다 졸업했고 연극을 하려고 서울에 올라왔어요. 근데 제가 목을 다쳐서 3년 정도 연기를 못하고 쉬었다가 힘들게 다시 연극을 시작했는데 허리 디스크가 왔어요. 내가 연기를 하려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다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어서 연기를 접으려고 했죠. 1년 정도 쉬다가 연기를 그만하려고 기술 같은 거 배우려고 알아봤는데 거기에 투자하기보단 다시 연기를 배우자 싶어서 연기 학원을 갔어요. 거기서 제2의 연기 공부 인생이 시작된 거 같아요. 지금은 학원은 안 다니지만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시련에 연기를 그만뒀을 법도 해요. 그럼에도 계속 꿈을 이어가게 한 연기에 대한 열정! 배우님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제가 군대에서 장기자랑을 나갔는데 시나리오도 만들고 연극도 만들어서 동료들 연기 지도하고 무대에 서서 2등을 했어요. 그래서 “엇 뭐지. 나 연기에 소질 있는 거 같아.”라고 착각을 했죠. ‘사회에 나가서 무조건 연기를 해야겠다. 과에 연극 사업하는 게 있으니 거기 한 번 가봐야지’ 해서 그때 딱 시작을 했죠. 착각해서 힘든 길을 걷는 거 같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들 웃기게 하는 걸 좋아하고 유치원부터 학창시절, 군대까지 무대에 안 선 적이 없더라고요. 늘 무대에 섰어요. 노래를 하거나 연극을 하거나 퍼포먼스 등 전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는 거 좋아하다 보니 처음에는 개그맨을 해보려고 생각하다가 연기로 빠지게 된 거 같아요.

 

 

오히려 개그맨 역할을 맡으면 정말 맛깔나게 잘하실 거 같아요! 들어보니 공백 기간이 4년 정도 있던데 어떻게 지내오셨나요?

처음 목을 다쳤을 때는 진짜 목소리가 거의 안 나왔거든요. 가족들 전화도 안 받고 전화 자체를 안 했어요. 말 자체가 안 나오니까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그때 빠졌던 게 캠핑이었어요. 같이 서울에 올라왔던 초등학교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매주 캠핑장을 갔어요. 쉬는 날마다 뭔가를 해야지만 우울감이 없어지니까 운동도 계속하고. 그때 또 클라이밍을 시작해서 하루에 3~4시간씩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고 그렇게 살았죠. 몇 년 동안 계속 활동적으로만 놀았어요. 정말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몸이잖아요. 정신보다 몸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따라서 정신도 건강해지더라고요.

 

 

 

 

스스로 극복해내신 모습 보니까 정말 멋져요! 엄청 바쁘게 지낸 만큼 힘들다는 생각을 할 틈도 없었을 거 같아요.

저는 힘들다는 말을 썼다고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왜냐하면 제가 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목숨 걸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안 좋게 됐을 때 힘들 거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때까지 저는 노력을 했고 최선을 다했겠지만 안 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제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서 힘들다는 말은 안 하려고 해요.

 

 

그래도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적은 없나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표현이 안 되거나 뭔가 이거 알 거 같아서 했는데 안 돼서 계속 막히면 그때 힘들고, 인물이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가짜로 표현을 해야 될 때 좀 힘들죠.

 


가짜로 사는 건 항상 힘들죠. 앞서 제2의 연기 공부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연기에 대한 의미가 커졌기 때문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연기는 제가 제일 질려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 항상 빨리 질려 하는 편이고 하나에 빠지면 최고를 찍고 훅 내려가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연기는 아직 정상을 못 찍어서 그런지 절대 질리지 않더라고요. 파면 팔수록 계속 나오니까 저의 새로운 모습도 계속 보게 되니 안 질려서 계속하게 되는 거 같아요.

 

 

질리지 않는 게 연기라면 배우님에게 연기란 어떤 존재인가요?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솔직함, 저 자체인 거 같아요. 연기를 빼면 제가 없는 거 같은 느낌.

 

 

 

 

그럼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가 돼서 다가가고 싶으세요?

저는 진짜 편안한 배우, 옆에 있는 옆집 형, 옆집 오빠, 옆집 아저씨 같은, 길에서 마주쳐서 말 걸어도 원래 알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봐주는. 그리고 센스 있는. 센스 있다는 말이 포괄적일 수 있지만 일을 하나 하더라도 센스 있다고 들으면 감각적인 거잖아요.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는 거. 그런 편안한데 센스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도 대화를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그런지 옆집 오빠 느낌 물씬 납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어떤 직업 인 거 같아요?

정말 다양한 직업을 접하고 배우면서 알아가니까 계속 꾸준히 하면 좋은 직업이라 생각해요. 재밌고 즐거운 직업. 단순하게 진짜 재미! 연기를 하는 게 재밌고 이 상황에 살아있고 숨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있다는 거에 대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요.

 

 

연기하면서 재미있게 했던 작품이나 역할이 있을까요?

제가 대학교 때 뮤지컬을 했었는데 뮤지컬 ‘그리스’에서 ‘케니키’라는 역할을 했었어요. 되게 남자답고 열등감도 있고 노래도 좀 잘해야 되고 이런 캐릭터였는데 그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고 어떻게 하면 그 친구의 이미지나 연기나 생각이 관객들에게 더 와닿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때는 나이도 어렸는데 그 정도로 열심히 한 거는 처음인 거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닌데 그때의 저는 지금만큼이나 열심히 해서 즐거웠던 추억인 거 같아요.

 

 

 

 

뮤지컬 ‘그리스’ 자체가 신나는 뮤지컬이라 되게 즐거웠을 거 같아요. 배우님은 연기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을까요?

저는 자연스러움? 대사, 눈빛이나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데 뭔가 한방에 임팩트 있고 재치가 보이는 위트.대사할때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표정 연기할 때 좀 더 위트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거같아요. 눈빛이나 이런 게 탁 왔을 때 연기를 위트 있게 하고 싶은 편이라 대중이 봤을 때 어떻게 저기서 저렇게 표현하지 그런 느낌? 나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연기하려고 노력하죠.

 

 

오 자연스러움! 그렇다면 최근에 이 연기, 캐릭터 탐난다는 게 있었을까요?

최근에 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 선배님 그 캐릭터가 너무 탐나더라고요. 탐나기도 하고 어떻 게 저렇게 연기를 자유롭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하니까 재밌고 표현이 지루함이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최근은 아니지만 ‘완벽한 타인’에서 유해진 선배님의 연기가 웃기려고 하는 연기가 아닌데 너무 재밌고 웃기고 진지함 속에서도 표현들이 엄청나게 세심하고 재밌더라고요. 제가 그런 위트 있는 연기를 좋아하니까 해보고 싶어서 그 두 캐릭터가 탐나더라고요.

 

 

그럼 배우님은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으신가요?

깔끔한 스마트한 이미지에 그런 직종에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수염도 자르고 머리도 깔끔하게 자르고 제가 여태까지 한 캐릭터는 깡패, 조선족, 이런 쪽이었기 때문에 특색 있기보다는 특색 없게 연기를 하면서 개성 있는 무리 중에 평범하게 한 명은 있는 캐릭터? 평범한 연기를 하고 싶어요. 이미지가 센 거보다는 연기력이 많이 보일 수 있는 캐릭터. 제 얼굴에 어울리는 역할을 맡다 보니까 이번 여름에는 깡패 역할 합니다. 올 게 온 거죠. 그래서인지 제 이미지와 다른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제 강한 이미지에 제 연기가 뭍히는 느낌이라서요.

 

 

 

 

이미지의 고충이 남다를 거 같아요. 배우님의 강한 이미지를 평범함에 녹아내려고 노력 중이시군요?

지금 제 모습으로 의사 역할을 한다면 굉장히 캐릭터가 강한 의사잖아요. 그러면 연기도 개성이 강한 연기를 할 거 같아서 평범한 사람의 연기를 해보고 싶은 거 같아요. 연극, 영화, 드라마를 했을 때 평범한 사람의 연기를 안 해 보기도 했고. 그래서 평범한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근데 평범한 역할 캐스팅이 들어올지는 모르겠어요. 지금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그래서 머리랑 수염도 잘라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한번은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고 이미지보다는 나의 연기로 내가 수염이 있든 없든 머리가 짧든 길든 이 사람은 내가 무조건 캐스팅을 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게 이렇게 승부를 보고 싶습니다.

 

 

 

 

승부사적인 면 좋은데요? 좋은 연기로 이겨내는 날이 오길 바랄게요! 배우님은 나중에 어떤 감독님과 작품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봉준호’ 감독님이요. ‘페이소스’에 대한 얘기를 영화 ‘기생충’ 인터뷰 때 “무겁고 정치적인 주제를 심각 하게 두 시간 동안 얘기하는 영화들도 존중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식이겠죠. 저는 그렇게 못해요. 저는 유머와 코미디 속에 그런 것들이 섞여 있는 것이 좋고 관객들이 터트리는 웃음 속 뒤에 날카로운 비수가 숨어있는 느낌, 그런 게 제가 좋아하는 방식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거랑 너무 잘 맞는 말이라서 봉준호 감독님이랑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진지한 거를 위트 있게 재미있게 톡 풀어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배우님 인스타에 ‘소스는 페이소스’라는 글이 있었군요. 배우님만의 위트스러움이 조만간 그런 날을 만들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배우님 필모 중에 ‘킹덤 2’ 좀비 역할이 있었어요. 촬영은 어떠셨나요?

거기서 엄청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스스로 성장하게 된 거 같아요. 힘들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아서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어요. 처음 해보는 거고 어려운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같이 했던 배우님들이 너무 좋은 배우님들이어서 스태프분들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좋았어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군요. 또 기억에 남는 촬영이 있을까요?

제가 작년에 영화 ‘반도’를 찍었는데 거기서 군인 역할이었어요. 오디션 합격했을 때 너무 두근두근했죠. 단순하게 저는 총을 너무 좋아하는데 거기서 따발총도 쏘고 유탄발사기도 쏘고 재미있었어요. 진짜 총인데 예고편에 나옵니다. 0.3초 정도. ‘반도는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을 겁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반도’ 핫이슈 영화잖아요. 기대되는데요! ‘킹덤2랑 ‘반도’ 현장 갈 때 어떠셨어요?

너무 좋아서 히죽히죽 웃음이 나왔어요. 그때 딱 느꼈던 게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촬영장 가면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책임감 있게 저에게 주어진 것을 끝까지 해내서 최선을 다해 실행하고 실천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그럼 배우님에게 작품이란?

내가 건물을 지을 때 기초만 다지다가 1층 쌓고 2층 쌓고 그리고 완공된 건물에 한 작품으로 발전할 때 마다 올라가는 계단인 거 같아요. 올라가다가 잠깐 쉬고 밑에 층에 볼일 있으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렇게 반복하면서 올라가는. 저에겐 작품이란 계단입니다.

 

 

좋은 계단이네요. 무작정 올라가는 계단이 아니라 한 발짝 올라간 뒤로 돌아봤을 때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남겨져 있는 그런 계단. 어찌 보면 배우님의 좌우명 중 하나인 “사람은 걸어온 발자국이 남는다.” 이 말과 비슷한데요.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국은 어떤가요?

법을 위반하지 않고 누구한테 피해 주지 않고 제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적을 두지 않고 이득을 챙기지 않고 두루두루 잘 살면서 나쁜 짓 안 하고 깔끔하게 살려고 노력하죠. 뒤탈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아요. 다 남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얼굴 붉히면서 살지 않으려고 해요. 언젠가는 진실은 밝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연기에도 나오고 언젠간 그 과거가 앞길을 방해할 수 있으니까 제가 추구하는 기본 베이스입니다.

 

 

기본 베이스가 탄탄하네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요즘은 정말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시기라서 운동도 꾸준히 해요. 제가 몇 달 전만 해도 최단기간 동안 오디션을 가장 많이 봤는데 다 떨어지는 걸 겪으니까 못 견디겠더라고요. 힘들지는 않았지만 나 자신한테 기대했던 만큼 못 미치니까 내가 열심히 살아서 이 정도 결과면 덜 열심히 살아도 되겠다 해서 한 달 정도 덜 열심히 살았거든요. 그러니까 살도 엄청 찌고 몸 건강도 안 좋아지고 해서 다시 생각 고쳐먹고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죠. 몸이 피곤해지면 정신도 피곤해져요. 정신이 아무리 맑아도 몸이 피곤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몸을 건강 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에요. 배우님은 자기관리를 잘하시는 거 같아요. 되게 부지런하실 거 같은데?

아침잠이 없어서 딱 늦게 일어나도 8시에 일어나서 거의 7시 반에 일어나요. 어렸을 때부터 일찍 일어났는데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하고 이렇게 일어난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일찍 일어난 게 몸에 밴 거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일찍 일어나서 피시방을 갔거든요. 7시에 피시방 가서 9시까지 게임하고 학교 가고 지각하고. 항상 일찍 가서 피시방 번호 1번입니다. 점심 먹고 오후에 뛰어놀고 레슬링 하고 집에 가는 시절이었죠 그렇게 살았어요. 책은 절대 안 봤어요. 후회합니다.

 

 

부지런한 유년 시절이었네요. 쉰 적이 없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했겠어요.

저는 하루가 너무 짧아요. 저를 성장시키기에는 하루가 너무 짧고 얼마나 부족했으면 하루가 짧게 느껴지나 싶기도 해요. 그때 재미있었지만 지금은 옛날 과거를 후회하면서 발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태어나서 책을 이렇게 많이 읽은 것도 처음이에요. 한 달에 두 권씩 읽으려고 하고 뉴스도 자주 듣고. 이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정말 성실히 열심히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시작도 어렵지만 꾸준히 하는 게 더 어렵죠. 그럼 꾸준히 잘한다!라는 게 있을까요?

요리요. 제가 요리는 좀 자신 있어서. 자취를 10년 정도 하니까 냉장고에 있는 거로 어떤 맛을 낼 수 있을까 하면서 여러 가지 넣어 보고 만들어내는 거 같아요. 근데 맛없었던 적은 없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있는 그대로 안 먹어서 좀 특이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어떤 맛이 날까 조합하면서 먹게 된 거 같아요. 하나를 추천한다면 ‘스팸회 덮밥’! 스팸을 안 익히고 뜨거운 밥에 넣어서 으깬 다음 간장 조금 넣어서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굽기 귀찮아서 해 먹어봤는데 스팸은 안 익혀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스팸을 익히 지 않았기 때문에 ‘스팸회 덮밥’입니다. 제가 지어낸 이름이에요.

 

 

 

 

음식 이름마저 이 위트 무엇인가요. 배우님은 본인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겉바속촉, 외강내유, 반전 매력? 제가 좀 거칠고 남성미가 넘쳐 보이는데 겁도 많고 소심하기도 하고 속도 여려서 깨질 듯 말 듯 한 느낌이라 그래서 연기도 남자다운 연기만 할 거 같지만 섬세한 연기도 할 수 있어서 반전 매력입니다.

 

 

인터뷰하면서 느꼈지만 그 매력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그리고 미래의 자신에게 할 말이 있다면?

과거의 저에게는 “목 관리 잘해. 그리고 항상 운동을 꾸준히 하고 책 많이 읽어. 머리에 든 게 많아야 연기도 잘 된다.” 미래의 저에게는 “분명히 똑똑해져 있을 것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 있을 거니까 그걸 잃지 않도록 항상 기초를 신경 쓰고 기본 마인드를 까먹지 말고 거만해지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그렇게 살아라”

 

 

미래에 이 인터뷰를 보고 좋은 추억으로 상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님처럼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동료,후배 배우님들한테 한마디 해주시고 끝낼게요!

배우를 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진가 최모레 / 글 오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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